제8회 사랑방문화클럽축제가 10월 1일(수)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에서 개막식을 가진 후 10월 5일(일) 폐막까지 5일간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이루어졌다.
축제기간 동안 시민회관 앞 광장, 서현역, 모란 오거리, 백현동 카페거리, 율동공원 야외공연장 등 성남일대에서 하하樂樂 콘서트, 통기타 버스킹, 공원음악회 등의 찾아가는 사랑방축제공연이 펼쳐졌으며 성남아트센터 사무동 컨퍼런스홀에서는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생활예술특강, ‘전문가를 만나다’ (이탈리아 악기 장인과의 만남)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퍼레이드 행사였으며 10월 4일(토) 율동공원 일대에서 220여개의 사랑방문화클럽에 소속된 회원들이 ‘내가 주인공’이라는 주제를 표현하는 퍼포먼스 행진이 이루어졌다.
강릉실버브라스밴드의 연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퍼레이드가 진행되었으며 퍼레이드 참가자들은 율동공원 휴식공간인 데크에서 이루어진 에듀플룻윈드오케스트라의 플룻연주, 여섯줄사랑의 통기타 공연, 이매우리춤의 모듬북 공연 등 소규모 공연을 관람하면서 클럽간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책테마파크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는 개그맨 김태호의 사회로 그룹 ‘동물원’의 공연, 성남시립국악단의 정악연주 ‘함령지곡’과 타악연주, 생활예술창작워크숍팀의 공연, 경기T오케스트라 연주, 고을합창단과 을지대 레인보우합창단, 맑은물소리 어린이합창단의 연합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중간에는 전국시민문화클럽한마당 ‘경기생활문화클럽한마당’이라는 타이틀로 당일 오전경연에 참가한 29개팀의 경기도 생활예술팀들 중 총 13개팀에 대한 수상식도 거행되었다.
수원시 모듬북팀인 소리파워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김종덕 장관)을 수상했으며 임선영의 벨리퀸즈(안양시), 써니 러버스(군포시), 아마데우스 기타합주단(고양시), 좋은소리주니어오카리나연주단(부천시)가 최우수상인 경기도지사상(남경필 지사)을 수상했다.
예님풍물단(수원시), BOB밴드(이천시), 한국백파이프연주단(구리시), 안양가족합창단(안양시) 등 4개팀이 우수상인 성남시장상(이재명 시장)을 수상했다.
장려상인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상(신선희 대표이사)과 사랑방문화클럽 운영위원장상(정길선 운영위원장)은 실버태권도(동두천시), 애플시드(부천시), 노래하는 풍선껌(남양주시), Com-together(성남시)에게 돌아갔다.
이날 경연의 심사는 사랑방문화클럽 역대 운영위원장이었던 백만기, 임기용, 김용우 등과 현재 사랑방문화클럽에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인덕대학교 강흥석 교수를 포함해 성남예총 장운섭 사무국장, 성남시립합창단 박화일 단무장, 성남문화원 김정진 사무국장, 한국민속촌 김홍수 단장 등이 맡았다.
퍼레이드와 무대 공연이 끝난 이후 책테마파크 원형공연장에서는 연대의 밤 행사가 뒷풀이로 이어졌다. 풍물굿패 ‘우리마당’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경기생활문화클럽한마당 참가자들과 사랑방문화클럽 회원들이 함께 어울리며 여흥의 시간을 가졌으며 한판 대동놀이로 퍼레이드는 마무리되었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퍼레이드에 참가한 시민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행사장을 순회했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시민들은 사랑방문화클럽축제가 성남시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