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성남시민 건강박람회’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중원구 성남시청, 분당구 중앙공원, 수정구 산성공원 등 성남 전역에서 열린다.

성남시는 박람회 기간에 정신건강축제, 초청강연, 생명사랑 포럼, 당뇨 건강걷기 대회, 건강 한마당 등 다양한 시민 행사를 연다.

정신건강축제는 박람회 첫날 성남시청에서 열린다. 시청 로비에 13개의 정신건강 체험 부스를 마련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우울증 선별검사, 스트레스 검사와 관리방법, 생명사랑 서약, 정신 건강키우기 3가지 약속, 중독 선별검사, 두뇌 활동 게임, 아로마테라피, 헤어·메이크업·네일 아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건네는 힐링 이야기’를 주제로 서천석 정신의학과 전문의의 초청강연과 자살 예방포럼도 오전 11시 시청 온누리에서 열린다.

이어 오후 1시 성남시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하는 생명사랑 포럼이 열린다. 포럼 주제는 ‘심리적 맥락에서 바라본 자살의 징후와 남겨진 자들을 위한 길’이다.

당뇨 건강걷기 대회는 박람회 둘째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당뇨인과 가족,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분당 중앙공원에서 열린다.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서 출발해 공원 내 4㎞ 구간에서 펼쳐진다. 걷기 행사 전 혈당 검사, 체조, 스트레칭 등을 하고, 대회가 끝나면 혈당측정기, 건강관련 운동용품 등 경품 추첨 행사를 한다.

이 행사는 당뇨병 예방과 건강 생활 실천 습관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자 분당제생·분당차·분당서울대학교 병원이 공동주관해 열린다.

건강 한마당은 박람회 마지막 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정구 산성공원(옛 남한산성 유원지)에서 펼쳐진다.

성남시내 6곳 종합병원과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을지대학교, 한국 방역협회경기지부 등 15곳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골다공증, 관절, 안과, 정신과, 간 건강, 구강, 한방진료 등 건강체험관을 운영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남한산성 입구에서 산성약수터 입구까지 2㎞ 구간에서는 ‘시민 건강걷기 대회’가 열린다.

이날 또, 틔움 합창단원들의 합창, 바르사 무용단의 캉캉춤, 라인댄스, 남보원과 의료진이 진행하는 건강콘서트가 열리며, 조항조, 찬이, MO.A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온 가족이 즐겁게 의료 체험을 하고 올바른 지식을 얻어, 생활 속 건강 생활을 실천하는 계기를 만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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