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6개 학습동아리의 ‘제3회 스스로 축제’가 11월 14일 오전 10시~오후 6시 시청 로비와 온누리에서 열린다.

이날 축제는 성남시의 우수학습 동아리가 직접 기획해 작품 전시회, 시민 체험 행사, 공연 등을 다채롭게 꾸민다.

작품 전시회는 시청 로비에 마련돼 누리빛의 테마사진, 마중물 문해교원협회의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야탑문학회의 시와 수필, 책벗 도담도담의 숲 속 사진전 등을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2회째 열리는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늦은 나이에 한글을 배운 어르신들이 창작한 시와 그림으로 꾸며져 주목된다.

동아리별 시민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빵사랑 봉사회는 빵, 과자 시식회를 하고, 해도두리는 천연향초와 천연비누 만드는 법을 시연한다. 문화해설사는 활동사진 동영상과 민속놀이 체험 등 행사를 안내하고, 예성회는 티아트와 다과를 선보인다.

시청 온누리에서는 학습동아리들의 무대 공연이 열린다.

포엠송의 중창, 탭댄스 글로벌 리더맘의 입체 소리극과 탭댄스, 예닮의 다도 시연, 세경국악단의 가야금 병창, 행복한 우쿨렐레의 가을여행 연주곡, 백현마을 중국어의 해금연주와 중국어 합창, 시니어 노래사랑의 가곡, 고사모의 산조와 농부가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평생학습의 꽃’이라 불리는 성남시 학습동아리의 인프라를 볼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는 학습동아리 지원 외에도 지호락 인문학 콘서트, 행복아카데미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배우는 일상이 곧 시민 자신의 문화”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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