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김대진 원장)은 제96주년 3ㆍ1절을 맞아, 성남3ㆍ1만세운동 기념식을 3월 1일 오전 10시부터 성남시청에서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 전 식전행사는 성남3ㆍ1만세운동 기념탑과 성남 출신 독립유공자 한백봉, 한순회 선생과 ‘3ㆍ1절 노래’ 작곡자인 박태현 선생 묘역 헌화와 참배가 있은 후, 10시부터 성남시청 앞 광장에서 시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하는 ‘태극 길놀이’를 시작으로, 기념식에는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경축사, 추모 공연, 3ㆍ1절노래 제창, 만세삼창의 순서로 이어진다.

김대진 원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더욱이 일본의 자위권 주장으로, 새로운 침략을 자행하고 있다며, 3ㆍ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각성하여 본받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919년 성남지역에서 주민 3300여명이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분당구 율동에서 1999년 첫 기념식을 시작으로 2006년 3월 1일 '성남3.1만세운동 기념탑'을 율동에 건립했으며, 올해 17회째인 ‘성남 3ㆍ1독립만세운동 기념식’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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