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측부터 이제영, 노환인, 안광환 의원
▲죄측부터 이제영, 노환인, 안광환 의원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무상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하겠다고 표명한 이후 18일  문화복지위원회 조례 심사과정에서 ‘성남시 공공산후조리원의 설치·운영 및 산모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다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단독표결로 상임위를 통과한 것에 대한 강한 반박과 함께 상임위원회 등원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 4명(노환인, 이제영, 박도진, 안광환)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이들 새누리당 의원 4인은 19일 오후 1시 성남시의회 5층 문화복지위원회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조례안이 어떠한 사전협의도 없이 새누리당 의원들이 배석하기도 전에 단독 의사진행으로 통과시켰으며 이는 민주주의 의사결정과정 자체를 무시한 다수당의 횡포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했다.

또한, 조례안 통과에는 정회결정 후 자리를 비웠을때 속회에 대한 통보도 없이 진행되어 간사인 노환인 의원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절차상에 문제가 많으며, 보건복지부 장관과 협의절차도 거치지 않고 밀어부친 점은 납득할 수 없는 사안이며 민간 산후조리원 운영자들의 반발 역시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상생과 협치는 뒤로 하고 당리당략에 치우친 상임위원회 운영으로 문화복지위원회 파행의 원인을 제공한 새정치민주연합 지관근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과 소속의원들의 사과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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