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2천만원? 웃기는 소리하지마라!!” 이렇게 얘기하면 ‘아~ 적다는 얘기구나. 더 달라는 얘기구나.’이렇게 받아들이는 개종자들이 있습니다. 우리 관심사는 온전한 선체인양과 실종자 완전 수습, 철저한 진상규명, 안전한 사회건설뿐입니다. 정부가 이거 제대로 하면 4천 2백만원만 줘도 기쁘게 받습니다. 정부가 지금처럼 방해만 일삼으면 4천 2백억을 줘도 모자랍니다. 아시겠습니까? 선체인양없이, 진상규명없이, 시행령안 폐기없이 어떠한 배·보상도 의미없습니다. 더 이상, 제발 우리 가족들을 욕보이지 마세요. 오늘 아침부터 엄마들, 아빠들은 서럽고 억울해서 분통이 터져서 당장 죽어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피해당사자들이 지금 안해도 된다는데, 지금 필요없다는데 왜, 왜, 누구맘대로 배·보상절차에 들어가는 겁니까? 미안한 부모가 된 것도 억울해 미칠 지경인데 왜 자꾸 부끄러운 부모가 되라고 강요합니까? 진상규명부터 하세요. 선체인양부터 하세요. 시행령안 폐기부터 하세요. 그리고 기자님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위자료 8천만원, 보상금 4억 2천만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찬성하냐, 반대하냐, 이런 질문 하지 말아주세요. 진상규명 안되면 숫자는 아무 의미없습니다. 지금 당장 4조 2천억원을 준다고 해도 안받습니다. 지금 우리는 시행령 폐기와 선체인양만을 위해 416시간 집중 농성과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관심가져주세요. 제발... (예은이 아빠 유경근씨가 sns에 올린 글)

 

 
 

세월호성남시민대책회의는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실 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4월 13일(월)부터 18일(일)까지 일주일동안을 추모주간으로 잡아 추모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세월호성남시민대책회의는 추모주간을 선포하고 특별조사위원회의 진실규명 활동을 가로막고 있는 세력에 대한 규탄과 지속적인 진실규명운동에 대한 결의를 모아내는 한편, 다양한 시민참여방안 모색, 시민분향소 설치, 추모사진전, 추모문화제, 상징물 설치, 노란 리본과 추모깃발 달기, 성남지역 문화예술인 공연, 시민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13일(월)은 야탑 광장에서 추모식 및 강연회가 있을 예정이며 15일(수)과 17일(금)은 추모공연이 지역예술인들과 사랑방문화클럽 회원들의 공연으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16일(목)은 안산추모제(기억저장소, 전시장, 합동분향소 순례)와 추모기도회가 있을 예정이며 18일(토)은 서울광장에서 범국민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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