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수진2동의 마을 축제인 ‘벌터산 축제(추진위원장 이강화)’가 오는 11일 수진공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길놀이 농악대 공연으로 흥을 돋우면서 시작돼 에어로빅, 차밍댄스 등 지역주민 105명이 참여하는 주민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와 노래자랑이 펼쳐지며 다문화가정이 축제에 함께해 중국, 필리핀의 이색 춤 공연을 선보인다.

시민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즉석 퀴즈 맞히기, 페이스페인팅, 가훈 써주기, 솜사탕 만들기, 인쇄풍선 나눠 갖기, 퍼팅 게임에 참여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 할 수 있다.

행사장 주변에는 서예, 예쁜 손글씨, 한지공예, 냅킨공예 등 수진2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의 우수작품 전시회가 마련된다.

이강화 축제추진위원장은 “수진2동 명소인 벌터산(수진)공원에서 남녀노소가 한자리에 모여 흥겹게 놀 수 있는 잔치 한마당을 벌이겠다”면서 “이웃 간 정을 돈독히 하고, 지역 주민 단결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벌터산 축제는 수진2동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해 올해로 12년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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