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국외교육기관 BIS Canada가 지난 12일 대한적십자사에 네팔 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BIS 캐나다 학생회가 자발적으로 약 2달간의 모금활동을 펼쳐 모아졌다. 특히 모금 기간동안 학생회는 ‘스피릿 데이’ , ‘소셜 스터디 페어’ 등 행사를 통해 지난 4월 25일 네팔 대지진의 피해 규모와 실상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유도해 네팔 구호모금에 앞장섰다.

10학년 Amy Kim 학생은 “네팔 사람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하루 빨리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모금활동을 펼쳤다”며 “글로벌 세상에서 전 세계 어느 곳이든 사람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도와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BIS Canada는 이번 네팔돕기 성금 전달 뿐만 아니라 매 년 성남시 지역의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 매년 12월 전국의 병원에 입원해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진행하는 '산타가 되어주세요' 행사에 참여하는 등 지역 소외계층에게 사랑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BIS 캐나다 관계자는 “적극적인 봉사와 기부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 인재상으로 커 나가는데 있어 이웃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지도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