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향의 입장에 관객들이 환호했다.
 ▲시향의 입장에 관객들이 환호했다.

메르스 한파로 한동안 중단되었던 파크 콘서트(성남문화재단 주최)가 성남시립교향악단 ‘금난새의 클래식 칸타타’라는 타이틀의 연주로 재기되었다. 

7월 18일(토) 오후 7시 반,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은 가랑비가 내리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리허설이 진행된 시간부터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에프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를 시작으로 바리톤 성승옥이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와 미치 리의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중 ‘이룰 수 없는 꿈’을 연주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바리톤 성승욱의 무대
 ▲바리톤 성승욱의 무대

이어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제1번’, 소프라노 김남영이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차이코프스키 발레곡 ‘호두까기 인형’ 중 ‘왕자와 마리의 춤’, 멘델스존의 바이얼린 협주곡 마단조 제3악장이 연주되었다.

 ▲소프라노 김남영의 무대
 ▲소프라노 김남영의 무대

영화 음악 메들리를 마지막 레파토리로 선보인 시향의 연주에 기립박수와 환호를 연호하는 관객들을 위해 지휘자 금난새씨는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캐리비언 해적, 라테츠키 행진곡을 선사했다. 

두 시간 이상의 러닝 타임에 지휘자 금난새씨는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비가 오락가락해 우산을 접었다 폈다를 반복하면서도 관객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정수진 단무장은 “금난새 지휘자는 시향에 대한 애정과 에너지가 넘치며 매일 연습실에 나와 단원들과 호흡을 맞추는 멋지고 댄디한 분이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성남시립교향악단은 8월 18일(화)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25회 정기연주회로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할 예정이며, 8월 27일(목) 오후 8시에는 피터 오브차로프 피아니시트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컨첼토 2번’과 ‘차이코프스키 심포니 5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중인 관객들
 ▲공연을 관람중인 관객들
 ▲기립해 앵콜을 연호하는 관객들
 ▲기립해 앵콜을 연호하는 관객들
 ▲연주중 곡 해설을 하고 있는 금난새 지휘자 및 음악감독
 ▲연주중 곡 해설을 하고 있는 금난새 지휘자 및 음악감독
 ▲성남문화재단 공연기획부 관계자들과 시향 정수진 단무장
 ▲성남문화재단 공연기획부 관계자들과 시향 정수진 단무장
 ▲성남시향 정무진 단무장은 금난새 지휘자는 성남시의 자랑이라고 했다.
 ▲성남시향 정무진 단무장은 금난새 지휘자는 성남시의 자랑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