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수정숯골축제’가 오는 10월 3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태평동 성남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수정숯골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안영두)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3000여 명 지역주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개그맨 장기영 씨의 사회로 수정구 상인연합회의 제로댄스, 수정경찰서의 4대 악 근절 퍼포먼스, 16개 동 주민센터의 장구, 아코디언, 태권체조, 난타, 민속무용, 기타, 오르프, 각설이 공연 등 수정구민 화합 한마당 잔치가 펼쳐진다.

이어 수정구 여성합창단의 공연과 풍생고 위너스의 응원, 논골어린이 합창단, 실버 위풍당당 마술단, 희망천사 풍물소리 공연, 베리벨리의 어린이 밸리, 청계수의 판소리, 동서울대학 ‘끼’ 동아리의 댄스, 왕남초 사물놀이 등 지역에서 내로라하는 단체·기관의 장기자랑이 열린다.

초청가수의 공연도 마련된다. 임창정은 ‘또다시 사랑’, ‘소주 한잔’을, 이지(EZ)는 ‘두리번’을, 홍정희는 ‘사랑해 고마워’를, 조아리는 ‘아리쓰리요’를 불러 축제의 흥을 돋운다.

행사장 주변에는 성남시의 변천사를 담은 사진 30점과 수정지역의 옛 지명을 떠올리게 하는 숯골 포토존, 10종류의 숯 인형 1,000개, 민화, 서예, 종이공예, 예쁜 손글씨 등 동 주민자치센터의 우수 작품 80여 점을 전시한다.

이 외에도 성남FC 홍보 부스, 투호 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부스, 달고나, 솜사탕 등 추억의 간식거리 체험·판매 부스가 설치 운영된다.

수정 구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애향심과 문화예술의 자긍심을 높이는 대화합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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