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3일 오후 중원구 상대원3동을 돌며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하고 방범순찰을 하는 등 시민순찰대 활동을 전개했다.

이 시장은 먼저 상대원3동 시민순찰대 행복사무소를 찾아 활동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범죄발생률, 응급조치 현황 등을 물으며 시민순찰대 업무를 꼼꼼히 점검했다.

현황보고 중 절단기를 빌리러 행복사무소를 방문한 상대원3동 주민 신순덕 씨(65세)는 “시민순찰대가 동네에 있어서 너무 좋고 무거운 짐을 들고 갈 때 늘 도와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과 시민순찰대원들은 상대원3동의 주거지와 상가, 전통시장 등을 돌며 방범순찰 및 취약지 점검에 나섰다.

또한 순찰 중 한 독거어르신 댁에 들러 고장난 보일러도 수리했다.

올해 88세로 홀로 거주하고 있는 이 어르신은 시민순찰대에게 연신 “고맙다”, “수고가 많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재명 시장은 “직접 시민순찰대와 지역을 돌아보니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며 “추후 성과를 평가하고 시민여론 수렴과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성남시 전역에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남시민순찰대 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수정구 태평4동, 중원구 상대원3동, 분당구 수내3동 등 총 3곳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시민순찰대는 지난 6개월간 여성안심귀가 2,515건, 아동안심 등·하교 353건, 택배보관 및 전달 582건, 생활공구대여 497건, 취약계층 집수리 138건, 불법주·정차 계도 9,467건,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 2,829건, 기타 15,982건 등 32,363건의 활동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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