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목) 오후 2시 반께 금광동 소재 수약국 앞에서 세월호성남시민대책회의,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416연대 등 성남시민단체들이 김순례씨의 비례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이들은 김순례씨가 23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통해 세월호 관련 발언으로 인해 징계받은 적이 없으며 팽목항 종사를 주도했을 뿐만 아니라 세월호 분향소에 찾아가 유가족들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고 거짓해명을 한 것은 명백히 정치인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015년 5월 당시 언론에서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27일 회장 직권자격으로 세월호 관련 희생자들을 모욕한 글을 SNS에 옮긴 김순례 부회장에게 3개월 직무정지 명령을 내렸다. 김 부회장은 5월 28일부터 3개월간 부회장으로서의 모든 권한을 수행할 수 없으며 일체의 회무 활동도 중지된다.“고 밝힌 바있다고 했다.

 

 
 
 
 
 
 

또한, 김순례씨가 팽목항 봉사를 했다고 주장한데 대해 김순례씨는 약사들로부터 제지를 당할 정도로 사진찍기에 바빴고 언론 플레이에만 주력했다는 증언을 토대로 도덕성은 상실한채 모든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를 일삼았다고 규탄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이 김순례를 공천하는 것은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것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한편, 이들은 단식투쟁을 감행해서라도 김순례씨의 비례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지속적으로 벌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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