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성남 분당갑)는 24일 오후 분당구 야탑역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베테랑 캠프’로 명명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본선전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진심으로 경제가 걱정된다면, 권혁세 대한민국 경제베테랑’이라는 슬로건 아래 현역 국회의원인 장정은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지역내 각계각층의 저명인사 500여명이 위촉장을 받고 총선 승리를 힘차게 다짐했다.

특히 성남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오세응 전 국회 부의장과 분당갑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고흥길 전 특임장관이 공동 명예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위촉돼 큰 힘을 보탰다.

권 후보는 “위기에 직면한 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분당·판교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33년간 나라 경제를 이끌고 지켜온 경험과 경륜, 검증받은 능력과 리더십을 확실하게 갖춘 저같은 전문가가 나서야 된다고 판단해 ‘베테랑 캠프’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권 후보의 ‘베테랑 캠프’ 선대위에는 경선전에 나섰던 이종훈·장정은 현역 국회의원측 인력 및 조직이 대거 이름을 올리고, 새누리당 성남시 의원과 도의원도 참여해 명실상부한 여권의 단일 선거캠프로서의 막강한 진용을 갖췄다.

권 후보는 “지역 주민분들과 동지 여러분들 덕분에 최종 후보로 공천받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하고 “전국 1등 선거구인 분당·판교가 성공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신념으로 그동안의 경륜을 바탕으로 열정을 바쳐 지역발전을 위해 몸을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노후화된 분당을 재건축과 리모델링으로 재생시켜 활력을 불어넣고, 주택난을 겪고 있는 판교의 젊은 직장인들을 분당지역으로 흡수시켜 분당·판교가 상생하는 새로운 명품 신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판교 10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가 문제도 반드시 해결책을 찾아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새누리당 분당갑 후보로 단수 추천됐던 권 후보는 지난 23일 최고위원회에서 공천이 추인됐다. 이와관련, 김무성 대표는 기자들에게 “공천을 보류한 5개 지역 가운데 권혁세 예비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이종훈 의원보다 다소 높게 나왔기 때문에 더 이상 붙잡고 있을 이유가 없어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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