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사회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성남시민희망포럼(대표/장건) 소속 회원들이 지난 3월 28일(월) 오후 4시에 성남시의회 1층 기자회견실에서 더민주당과 국민의당의 후보 단일화 촉구를 위한 회견을 가진 이후, 총선을 14일 앞둔 3월 30일(수)에 분당을 김병욱 후보, 분당갑 김병관 후보, 중원구 은수미 후보, 중원구 정환석 후보, 수정구 장영하 후보 등을 차례로 면담해 범야권의 대승적 선거연대를 견인해야한다는 당의성을 밝히며 성명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희망포럼 회원들은 20대 국회의원 선출 입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상황에서 예상했던대로 정당별 입후보자는 ‘1여다야’구도로 나타났고 국민들은 총선을 통해 경제와 안보위기를 초래한 무능한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대해 준엄한 심판을 학수고대하고 있으나 현재와 같은 ‘1여다야’구도로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집권당을 심판하기는 커녕 오히려 어부지리로 새누리당에게 압승을 선사하는 결과를 초래할 전망이기에 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민주시민의 일원인 ‘성남시민희망포럼’은 4.13 총선에서 야권이 정책을 공유하고 후보 단일화를 통해 새누리당을 심판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안전한 사회 건설, 민생 경제 파탄과 비정규직과 청년실업 문제, 노동개혁이라는 미명하에 이뤄지는 자유 해고, FTA·TPP 등 개방 농정과 쌀값 폭락으로 인한 농민들의 절망, 안보를 볼모로 통일의 산실인 개성공단을 폐쇄하고 전쟁을 부추기는 반 통일정책, 역사 왜곡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한일간 불가역적 합의, 국민을 감시 대상으로 하는 테러방지법 등 비민주적 정권의 무소불위 통치 행위를 목도하면서 이를 막아내지 못한다면 이 땅에 다시 유신독재의 망령이 되살아날 것을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력히 호소했다.

희망포럼은 성남지역이 2010년 지방선거와 2012년 총선에서 야권이 연대해 승리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이번 4.13 총선에서도 민주시민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범야권후보들이 대의에 입각해 연대할 것을 엄중히 촉구하며 후안무치한 새누리당 일당 독주를 막아내고 백척간두의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범야권의 대승적 선거연대를 반드시 만들어가야한다고 천명했다.

앞서, 김미희 중원구 후보는 야권단일화를 위해 출마를 포기하는 큰 결단을 내려 진정한 정치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총선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범야권 단일화의 맥락이 잡힐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