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 단원들은 저의 또 다른 가족입니다. 

저는 한국의 유일한 카톨릭 학교인 동성고를 졸업했고 3년전부터 지금 다니고 있는 루카성당에서 성가대를 하고 있는데 마음 치유도 되고 단원들끼리의 가족같은 분위기라서 참 좋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얼마전 세례를 받으셨어요. 저는 운이 좋은 사람이긴해요. 한국교통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역임했고 그러다 보니 관동대 교통공학부 교수로 12년간 역임도 했구요. 2008년부터 교통정보센터에서 교통 혼잡정보를 수집하고 해결하는 문제 등 IT쪽의 근무를 했구요. 성남시 경우에는 서울시와는 다르게 예산권과 인사권이 도청에서 총괄하고 있어 어려운 점도 발생하고 있어요. 그런 부분에 있어 해결방안도 시급하겠죠? 싱가폴에 있는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한 경력과 교수로 연구원으로 일했던 경력을 총 동원해 지식을 사회에 환원시키려는게 제 소신입니다. 

떼돈 벌려고 정치하냐? 그건 아닙니다. 

지금은 정치에 대한 환멸을 느끼는 타이밍이죠. 여당이 못하면 야당이 잘해야하는데요.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저는 잘 알고 있어요. 의회에 들어가도 주민들의 소소한 의견을 수렴하고 잘 반영해 행복한 도시 분당을 만들고 싶어요. 저는 주변에서 떼돈 벌려고 하는거 아니냐는 말도 하지만 돈벌 생각은 추호도 없어요. 또한, 저는 명확한 마인드와 플랜이 많아요. 정치는 리더쉽과 안목이 중요한 거죠. 도에 가서 공무원들과 협력하고 타협하고 의견을 수렴해 주민들을 위한 제대로 된 머슴으로 일해보려합니다. 정말 괜찮은 사람이 바람을 일으켜 보겠다는 의지로 이번 선거운동에서 가수 김범룡씨의 ‘바람 바람 바람’이라는 노래를 로고송으로 만들어보려고 해요. 

분당 7선거구는 대한민국의 자존심. 장학재단 설립하고 싶어요. 

분당 7선거구라고 하면 대한민국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경륜이나 안목 비전이 강남보다 뛰어난 곳이구요. 이 지역은 주택가가 많잖아요. 지역을 돌면서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현실정치에 대해 혐오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서울에서 저를 지원해줄 원군도 올겁니다. 제 약점이라면 가진게 많아요. 제가 가진 재산의 대부분은 유산으로 받은 건데요. 도의회에 들어가면 우선 장학재단을 설립할 생각이예요. 아버님이름으로 작게나마라도 시작해보려구요. 노블레스 오블리주라고 돈있는 사람들이 돈을 제대로 쓸줄 모르는 경우가 많지요. 제가 사는 분당헤리티지에 390세대가 거주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1천억을 내고 하자고 제안하려구요. 가진 분들이 돈내고 사회에 환원시키면 좋겠지요. 그래서 그 뜻을 모아보려구요. 저는 정치혁명이라는 표현보다는 생활혁명이라는 표현이 맞는 것같아요. 생활속에서 작은 실천이 곧 혁명이 되겠지요.

주변에서 출마제의가 솔솔

저는 속초에서 12년을 살기도 했는데요. 거기에서 경실련 대표로 토론장에 참여한 것을 보고는 주변에서 출마제의가 솔솔했지요. 저의 플랜 B는 만일 제가 선택받지 않는다면 다른 방식의 봉사를 하려합니다. 다시 도전할건지에 대해서는 노~입니다. 말보다 실천을 하는게 중요할 터이구요. 예전에 교통정보센터장하면서 스스로 배우게 된 건데요. 서비스는 꾸준히 개선해야 하는 덕목이기에 직원들에게 매일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변화시키고 시행하도록 제안했었지요. 그런 정신으로 저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겁니다. 

생활교통, 원로회의. 저예산통한 명품도시 재생 

저는 분당의 경우 교통과 부동산 문제가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생활교통이라는 말이 있어요. 생활교통이라는 차원에서 개선될 여지가 많고 공무원들과 힘을 합해서 장애인들이나 어린이들과 같은 교통약자들을 위한 대책도 마련하렵니다. 원로회의 구성도 중요합니다. 실례로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이 원로회의를 만들어 시행한바있는데요. 도차원에서 원로회의를 만들어서 귀중한 조언을 받아 주민편의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또한, 주민들이 한번 가보고 싶은 명품 분당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대왕판교로를 개발해 아울렛이나 테마파크와 같이 저예산으로 생활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저는 세계인입니다. 

저는 누군가 당신은 어느나라 사람입니까라고 묻는다면 세계인이다라고 대답할 겁니다. 징키스칸과 같이 도전적, 진취적으로 한반도안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물질적인 것은 한국이 뛰어나긴하지만 문화적 수준이 우수한 일본과도 교류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반일감정에만 사로잡혀 정작 협력해야하는 부분을 놓칠 수도 있잖아요. 세계인으로 살기위해 저는 요즘 일본어와 중국어를 배우고 있어요. 저는 70세가 되어도 젊은이들처럼 열정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나중에 학교를 세우고 싶기도 해요. 저는 고등학교까지 무상으로 교육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기간제 교사를 더 많이 뽑아야하구요. 훌륭한 학부모들이 많은데 그를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같습니다. 

누구나 정치인, 누구나 생활인, 누구나 같은 사람들 

뭐 정치인이 따로 있나요? 누구나 정치인이고 누구나 생활인이고 누구나 다 종이 한 장차이로 같아요. 저는 사람이 제일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환경을 감안하되 산 사람부터 잘 살아야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어떤 정책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것은 주민들이 더 잘 알고 있구요. 정치인으로써 해야할 일은 주민들의 국가 걱정을 줄게 하고 잘못된 일이 있다면 멱살잡고 싸워주는 것이라는 것. 그게 제가 해야 할 일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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