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정은숙)이 운영하고 있는 성남미디어센터가 시민들의 감성지수를 충전할 다양한 상영회를 마련했다.

독립예술영화부터 작품선정부터 진행까지 시민들이 직접 하는 상영회, 어르신들을 위한 추억의 영화까지 장르별, 취향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4월부터 6월까지 2분기 내내 성남아트센터 3층 큐브플라자에서 이어진다.

먼저 수준 높은 작품들로 시민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독립예술영화관’은 지난 4월 1일(금),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는 의미로 세월호 사건 후 1년간의 진상규명 투쟁 기록을 담은 ‘나쁜영화’를 첫 작품으로 문을 열었다. 오는 6월까지 월 3회씩 다양한 색깔의 독립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영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모여 만든 동호회인 성남미디어센터 ‘영화읽기 모임’이 기획부터 작품선정, 진행까지 직접 하는 ‘큐브영화관’은 올해 3주년을 맞아 더욱 뜻 깊은 상영회를 준비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진행하는 큐브영화관은 3주년을 기념해 4월에는 특별히 3회(14일, 21일, 28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꼬마 니콜라의 여름방학’, ‘화려한 휴가’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추억의 영화를 상영하는 ‘청춘시네마’도 한층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여로’, ‘초원의 빛’, ‘물망초’ 등 그 시절 감동과 추억을 함께 기억할 수 있는 작품들로 선별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진행되며, 영화 상영 전에는 무료 공연도 30분간 진행된다.

성남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설문조사 등을 통한 관람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다 만족도 높은 상영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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