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분당갑 권혁세 후보가 4.16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 6시께 야탑역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추모하는 분향소 옆에 유세차량을 배치하고 선거운동을 진행해 분향소를 지키는 시민들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 분향소를 지키는 시민들은 야탑역 미관광장은 세월호 2주기를 추모하기위해 이미 집회신고를 마쳤으며, 엄숙하고 경건한 추모의 마당으로 이루어져야함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선거유세를 위해 분향소의 존치를 무시하며 선거운동을 벌이는 것은 지성인으로서 도저히 간과할 수 없는 일일뿐만 아니라 개념이 있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현재 야탑역 분향소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끊임없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재명 성남시장도 11일 (월)에 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분향소 지킴이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권혁세 후보는 상대 후보와 접전이 이루어지는 총선막판에 댓글알바 동원으로 경기도 선관위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은 바있으며,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분향소 옆 선거유세 차량 진입 등으로 질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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