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정은숙)이 경기도교육청 학교정책과 위탁을 받아, 지난 12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경기도 교육행정지도자 과정 문화예술체험’을 진행했다.

경기도교육청 소속 초․중등 교장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이번 문화예술체험은 이론 강의가 아닌, 직접 참여해 활동하는 연극, 음악, 미술, 전시관람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정은숙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오신 분들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지도하시는 정말 중요한 분들인 만큼, 오늘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더 많이 접하고 느낄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먼저 DIY 연극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를 통해 연출가와 배우, 관객의 역할을 모두 경험하면서 창작의 무한한 가능성과 소통의 즐거움을 느낀 후, 성남아트센터에서 진행중인 동시대미감전 ‘Walking with Nature : 이재효’를 관람하며 예술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시간에는 음악과 미술 과정을 각각 선택, 태블릿 PC를 활용한 악기 연주와 팀별로 함께 노래를 만들거나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감정을 그림으로 그려, 주변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는 다양한 소악기로 리듬게임을 즐기고, 연주기법 등을 배워 다같이 연주하는 ‘드럼 서클’이 이어졌다.

연수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교사들과 적극 공유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문화예술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의 문화감성이 향상되고, 교육현장에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들이 적극 활용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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