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나라 여행을 하는 주인공 들
▲별나라 여행을 하는 주인공 들

두루룽 딩딩 뾰로롱 뿅~ 별나라 이야기, ‘풍이와 금이가 들려주는 별총총 노래송송’ 첫 번째 공연이 18일(목) 오전 11시에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올려졌다. 

성남시립국악단 (음악감독 및 지휘/김만석)이 어린이들에게 우리 국악을 자연스레이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이 공연은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를 별나라 여행이라는 소재를 도입해 구성했으며 교육적인 부분에 요소요소 재미를 가미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줄거리는 ‘샛별이’를 그리는 ‘새벽이’, 담장너머로 웃음짓는 ‘샛별이’, 둘의 사랑을 시샘하는 ‘별똥이’, 남모를 눈물만 흘리는 ‘이슬이’라는 네 명의 주인공 (배우/최순혁, 김효진, 한상연, 류성재, 공윤주, 김나니, 정연경 등)들이 우리 국악기에 몸을 실어 밤하늘 여행을 떠나며 북두칠성에 얽힌 이야기, 견우와 직녀의 오작교 이야기 등을 알아가게 된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과 모란 민속장이라는 장소도 이야기속에 녹여놓았다. 

또한 '꽃과 어린왕자', '경복궁 타령', 뮤지컬 그리스 ost 중 'Summer Night', 가요 '땡벌‘, 동요 ’이슬‘ 등 장르를 넘나드는 노래들이 다채롭게 펼쳐지기도 했다. 

공연장이 암전이 되자 놀라 우는 아이들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공연장 스탭들이 신속하게 대처해 공연은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공연의 피날레는 관객들이 까마귀와 까치가 되어 시립국악단에서 나누어준 형광 팔찌를 밤하늘 별처럼 수놓으며 오작교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 연출되었다. 

극단 <여기> 대표 홍석환의 극작이며,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이재성 학과장의 총연출로 이루어진 이 공연은 오는 21일(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매일 2회에 거쳐 무대에 올려진다.

▲주최측에서 나누어준 형광 팔찌에 공연장이 별나라로 변신
▲주최측에서 나누어준 형광 팔찌에 공연장이 별나라로 변신
▲공연이 끝나고 공연장을 빠져나가고 있는 어린이들
▲공연이 끝나고 공연장을 빠져나가고 있는 어린이들
▲공연장 로비에서 배우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가족
▲공연장 로비에서 배우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가족
▲배우들과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줄을 서있는 어린이들
▲배우들과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줄을 서있는 어린이들
▲총연출을 맡은 이재성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학과장
▲총연출을 맡은 이재성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학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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