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구청장 권석필)는 지난 19일 14시 제403차 민방위의 날을 맞이하여 중원구 전역(전국훈련)에서 지진상황을 대비한 대피훈련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난달 12일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을 계기로 계획되었으며, 지진발생시 초기 대응능력을 기르고 지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또한 성남소방서,성남중학교(교장 이홍섭)와 연계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진대피훈련을 시행하여 학교 현장의 지진대응 능력 향상을 기하였다.

대피훈련은 지진훈련경보와 방송 안내에 맞춰 진행되었으며, 오후 2시 정각에 지진훈련경보 발령 시 모든 학생들이 책상 밑으로 숨어 몸을 보호하였다. 지진훈련 경보가 끝나고 훈련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학교 운동장으로 대피훈련을 진행하였다. 또한 지진대피훈련 후, 성남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남소방에서 지진에 대비하는 행동요령교육을 진행하였다.

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지진대비 행동요령을 명확하게 숙지하여 지진의 위협에 대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지속적인 체험 위주의 민방위훈련을 통해 모든 시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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