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박근혜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성남시민들이 11월 19일(토) 오후 3시께 모란시장 맞은 편에서 한 시간 가량 자유발언과 성토대회를 가진 연후에 수진역, 신흥역, 새누리당 중원지역위원회, 세이브존으로 이어지는 시민대행진을 가졌다.
이날 성남시민대행진이 진행되는 동안 선두차량에 '터사랑청년회' 현지환 대표, '성남민주주의국민행동' 이석주 조직위원장, '박근혜퇴진 성남국민운동본부(약칭/성남국본)' 한덕승 운영위원장, '성남국본' 장건 상임공동대표 등이 차례로 올라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연설을 펼쳤으며 거리를 지나던 시민들이 이에 “박근혜는 하야하라! 당장 감옥에 쳐넣어라! 아이들 보기 부끄럽다! 나라를 바로 세우자!”고 호응하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행진이 이어지는 동안 새누리당 신상진 중원구 국회의원 사무실이 있는 건물앞에 이르자 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새누리당은 해체하라!”며 항의하는 구호를 격렬하게 외치기도 했다.
“이게 나라냐? 박근혜는 당장 하야하여라~!”는 하야송을 부르며 행진에 참여한 대부분의 시민들은 성남시에서의 대행진을 마친 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성급히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