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2015년 제작지원한 독립영화 ‘컴, 투게더’가 오는 27일 저녁 7시30분부터 메가박스 분당 (분당구 서현동)에서 시사회 및 현실공감 씨네토크를 진행한다.

오는 5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무료 시사회로 관객들과 먼저 만나는 자리에서 열리는 이번 씨네토크는 오동진 영화평론가의 진행으로 이재명 성남시장과 ‘컴, 투게더’의 신동일 감독이 함께 한다.

영화 ‘컴, 투게더’는 18년간 다닌 회사에서 해고된 실직자 아버지 범구와 과열 경쟁에 쫓기는 카드 영업사원인 엄마 미영, 매일 합격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재수생 딸 한나를 통해 가족이지만 서로를 보듬어 줄 여유조차 없이 무한경쟁사회에서 고통 받는 이들을 그리고 있다.

지난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에 초청받았던 ‘컴, 투게더’는 서울독립영화제에 이어 제12회 제주영화제 폐막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2017년에는 시애틀국제영화제, 오사카아시안영화제, 헬싱키아시아영화제 등 국내외 유명 영화제 초청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현실공감 씨네토크 시간에는 영화에서처럼 무한경쟁과 같은 전반적인 사회 문제 등을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시간과 함께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 등 흥미로운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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