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넷, 외국 전통춤, 택견 등 각종 공연을 즐기며 사회적경제기업을 접할 수 있는 문화행사가 오는 31일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 마련된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이날 오후 6시 30분~8시 야탑역 광장 특설무대에서 지역 내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경제기업 4곳이 출연하는 ‘시민과 함께, 문화로 만나는 사회적경제’ 공연을 연다.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위드 앙상블의 ‘블루젯(Bluesette)’, ‘걱정 말아요 그대’ 클라리넷 공연, 다모글로벌 교육문화협동조합의 중국 팔각춤, 태국 씨위차이춤, ㈜이크택견의 택견 퍼포먼스를 함께 할 수 있다.

문화의 숨 측이 사회를 맡아 각 사회적경제기업과 공연을 소개하고 인터뷰를 진행해 관중과 각 기업이 교감하는 공연을 만든다.

이와 더불어 각 기업은 창업 동기와 과정, 힘들었던 점, 보람, 전망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살아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성남시는 사회적경제에 관한 시민 이해와 관심을 확산하려고 기존의 강의 방식에서 벗어난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했다.

성남지역 사회적경제 조직은 (예비)사회적기업 54곳, 협동조합 206곳, 마을기업 5곳 등 모두 265곳이다.

이중 사회적기업은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30% 이상 고용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윤의 3분의 2 이상을 사회에 기부·환원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업종은 가로청소,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마을버스 운영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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