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의장 전왕표)가 주최, 성남시가 후원하는 제 28회 성남 노동가족 체육대회를 오는 23일 성남 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체육대회는 성남시가 생활임금을 9,000원으로 선도적으로 인상한 이후 개최되는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체육대회인 만큼, 어려운 경제여건 속 노사분규를 ‘투쟁’이 아닌 노사 간 ‘소통과 화합’으로 풀어나가고 건전한 노사관계 정착을 위한 첫 걸음으로 그 의미가 크다.

전왕표 의장은 이에 “이번 대회를 통해 각 조직 조합원 동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간의 친목과 우정을 나누는 뜻 깊은 생활체육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생활체육 참여 노동자들의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하였다.

본 행사에선 성남시 근로자종합복지관 강사봉사단과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여성위원회가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하여 수익금 전액을 성남지역 내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사용 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이날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전왕표 의장은, 2만 8천 조합원들을 대표해 생활임금 공약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본 행사를 후원해준 이재명 성남시장과 성남시의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축구, 배구, 족구, 줄다리기, 피구 등 8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약 4,000 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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