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들고, 시민과 함께 즐기는 성남문화재단 ‘제11회 사랑방문화클럽축제’가 21일 오후 5시 성남시청 1층 로비에서 개막행사를 갖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사랑방문화클럽 분당챔버오케스트라의 식전 연주로 문을 연 이 날 개막식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박창훈 교육문화국장과 김유석 성남시의회 의장, 시․도 의원, 사랑방문화클럽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희일 사랑방문화클럽 운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축제는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이 생활 속 예술로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시간인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이 사랑방문화클럽축제를 통해 문화예술을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제11회 사랑방문화클럽 축제의 개막을 자축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시민 스스로 문화예술의 주인공이 되는 제11회 사랑방문화클럽축제 개막을 축하하며, 시민문화예술의 모범이 되어 온 사랑방문화클럽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고 밝히며 “앞으로 사랑방문화클럽축제가 성남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민축제로 자리 잡길 바란다” 는 축사를 박창훈 교육문화국장을 통해 전했다.

김유석 성남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사랑방문화클럽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종합예술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사랑방문화클럽축제가 더 널리 알려져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식 참석 내빈들과 사랑방문화클럽회원들은 오는 23일 진행하는 ‘사랑방퍼레이드’에 앞선 쇼케이스 퍼포먼스와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하는 합창에 참여하는 등 개막식 내내 축제의 일원으로 함께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남시청 일원 곳곳에서 진행하는 ‘제11회 사랑방문화클럽축제’는 ‘생활예술이 꽃피는 마을’이란 주제로 전시, 어린이사생대회, 거리축제, 경기생활예술클럽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성남시청 1층 누리홀과 2층 공감갤러리에서는 ‘마을’을 주제로 한 사랑방문화클럽축제展이 이어지고 23일오전 10시부터 성남시청 곳곳에 마련된 4개의 무대에서는 경기지역 18개 시․군 38개 클럽들이 참여하는 경기생활예술클럽한마당이 펼쳐진다.

23일 오전 10시부터는 사랑방문화클럽의 버스킹 공연부터 벼룩시장, 아트마켓, 사랑방 라디오 등 다양한 거리축제와 먹거리장터, 어린이사생대회 등이 이어지며 오후 4시부터는 성남시청 앞 도로에서 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마을’을 주제로 다양한 조형물과 직접 제작한 가면과 의상 등을 착용한 참가자들이 도로를 행진하며 시민들과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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