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해숙)는 23일 의회 5층 회의실에서 의료원 건립 추진 관계자들과 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12일 성남시의료원 시공사 삼환기업(주)의 법정관리로 인한 공사 중단사태에 따른 추진상황을 보고하는 자리로 현재까지의 공사 추진현황 및 기업회생절차에 따른 공사재개 방법과 향후대책 등을 보고받았다.

문화복지위원회 김해숙 위원장, 김윤정 간사를 비롯한 이상호 의원, 박광순 의원, 최승희 의원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시립의료원 공사중단 사태로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음식점 등 상권 위축 문제, 하청업체들의 공사대금 지급 방안과 현장근로자의 임금문제 등에 대한 집중토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성남시 관계자는“현재 기업회생절차 개시결정에 따라 성남시의료원의 공사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법원 승인을 받아 삼환기업(주)이 계속공사를 하게 될 경우 조기 공사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해숙 위원장 등 참여 의원들은“성남시의료원 시공사인 삼환기업(주)의 법정관리가 결정되어 공사가 지연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100만 시민의 염원인 성남시의료원 건립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시 관계자의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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