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가진 성남지역 중·고등학생 20명이 후원인, 기업, 기관과 ‘사랑의 끈’으로 연결돼 경제적 지원과 학교·사회활동에 도움을 받게 된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오는 8일 오전 11시 시청 온누리에서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사랑의 끈 연결 운동’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 신체장애인복지회 성남시지부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장애 학생의 후원자 역할을 해 주기로 한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중부지사, 한국증권금융 꿈나무재단, 성남시내버스㈜, ㈜차이소 등 기업·기관과 익명의 후원인, 사회지도층 인사 등 20명(곳)이 장애학생과 1대1 자매결연식이 진행된다.

후원자 등은 이날 연을 맺는 장애 학생에게 1년 동안 매달 5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문제해결에 도움을 준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학생에게는 취업과 직장 생활을 지원한다.

휴대폰결제 기업인 ㈜다날은 이날 사랑의 끈 연결 운동 장학금으로 1000만원을 후원해 행사 주관 측에 전달한다.

장애인 복지증진에 애쓴 공로자 13명은 성남시장상·성남시의회의장상을 받는다.

성남시는 사랑의 끈 연결 운동 활성화를 위해 매년 관련 안내 책자 제작, 행사 진행비 등 약 1000만원의 장애인 복지기금을 ㈔경기도 신체장애인복지회 성남시지부에 지원하고 있다.

사랑의 끈 연결 운동은 2012년도부터 시작돼 이번까지 163명 장애인이 사회지도층과 연을 맺었다.

장애 학생이 사회인으로 성장해서도 후원인과 자매결연 관계를 유지하도록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성남지부가 다리 역할을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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