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암 환자를 위한 외모관리 강좌 프로그램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있었다.
▲여성암 환자를 위한 외모관리 강좌 프로그램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있었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암투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여성들에게 밝은 미소를 되찾아주기 위해 특별한 메이크업 캠페인을 개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3일 세미나실에서 현재 간담도암, 췌장암,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등 각종 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여성 환우를 직접 초청한 가운데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 Up Your Life) 캠페인'을 개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와 아모레퍼시픽이 주최하는 이 캠페인은 암 치료과정에서 외모의 변화로 심리적 상실감을 경험하는 여성들에게 다시한번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을 갖고 삶에 대한 희망과 열정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강의는 물론 평소 자주 접하기 어려운 모발 및 스타일 관리까지 다채로운 강의와 함께 전문 강사진의 도움을 받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환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돌보지 않았던 자신의 외모가 아름답게 변화되어 가는 모습에 환자들은 잠시나마 밝은 미소를 되찾고 삶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는 “암환자들이 환자이기전에 여자이고 여자라면 본능적으로 외모에 관심을 갖게 되어 있는데, 여성 암환자들이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되어 있는 모습에 안타까웠다” 며 “메이크업 캠페인을 통해 여성으로서 자신감을 찾고 긍정적이고 즐거운 마음가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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