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 업체가 바이어를 상대로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성남의 업체가 바이어를 상대로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성남의 식품관련 중소기업 10개사가 ‘2011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하여 높은 기술력과 우수한 디자인으로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는 등 상당한 전시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전통 기반 산업의 선도적 육성을 위해 지난 3월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 이어 이번 식품전에 지역 업체 10개사 규모로 성남시 공동관을 마련 최초 참가해 국내외 바이어와 25억원의 계약추진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 29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전시회로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35개국 1천100개 업체가 전시에 참가했고, 이중 104개사의 해외바이어를 포함한 4만5천명의 비즈니스 참관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지역 참가기업 중 인스템(대표 권명숙)의 경우 화재와 화상의 위험이 없는 신개념 조리 기구인 인덕션 레인지 전문 제조업체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설치와 이동이 편리하고 순간 발열 방식을 사용하는 신제품을 런칭하여 일본 외식 업체 및 프랜차이즈 업체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 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원료로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닷컴의 커피판매 부문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에스앤에스푸드(대표 문은숙)는 일부 대형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착화된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여 국내외 커피 애호가들로부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복앤복(대표 조세행)은 복어 추출물을 이용한 숙취 해소 음료 개발에 성공하여 국내 발명특허를 획득한 업체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필리핀과 아프리카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여 합작회사 설립 등 해외 수출 교두보도 확보할 예정이다.

성남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식품은 모든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사명을 가지는 필수 산업 분야인 동시에 기술과 위생 향상 등 첨단기술 접목이 시시각각 요구되는 산업으로, 앞으로 식품기업들이 제품 개발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정개선, 판로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오는 9월 시니어&장애인 엑스포 참가 지원과 더불어 11월 세계한상대회 등 전통 기반 산업 분야 중소기업이 참가할 수 있는 유력 전시회에 관내기업의 참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자세한 내용은 성남벤처넷(www.snventure.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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