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공회의소(회장 박용후)는 13일 성남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판교창조경제밸리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판교창조경제밸리 일부공간이 입주가 임박한 시점에, 기 조성된 판교테크노밸리와 2020년에 완공 예정인 판교창조경제밸리의 입주기업 증가로 인한 교통실태 등 전반적인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입주기업인들의 여론을 수렴해보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해 나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성남상공회의소 윤학상 사무국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기업인 대표 등 각계 각층 전문가 7명의 의견이 자유토론 방식으로 제시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차세대 신성장동력인 첨단산업의 집적ㆍ융복합 기반조성 및 판교테크노밸리와의 시너지 효과 등 판교창조경제밸리가 가지는 의의 및 가치를 재평가하여야한다는 의견에 공감하였다.

특히, 판교창조경제밸리의 성공을 위해서는 다른 어떤 문제보다도 우선적으로 교통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며, 현재의 교통대책만 가지고는 창조경제밸리가 의도하는 우수한 인재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우량기업의 유치는 어렵다는데 대하여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신분당선 지하철역 신설 타당성 분석은 단순히 현시점에서의 거주자수 내지 상주인구에 대한 추정적 수치만을 가지고 역신설의 경제성을 분석하는 것은 창조경제밸리가 가지는 국가적ㆍ지역적 가치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으며, 미래 50년 이상을 내다보고 거시적ㆍ중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필요성을 토대로 창조경제밸리 2단계 사업을 비롯한 개발계획을 보완하는 한편 경기도가 추진하는 제3판교테크노밸리 사업과의 연계성 등 당초 창조경제밸리 사업계획 수립시 반영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결과가 역신설 타당성 분석과정에서 적절하게 반영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적극적으로 공감하였다.

국가간ㆍ기업간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우리경제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할 고부가가치 산업활동 공간에 대한 기반조성 차원에서 창조경제밸리는 더욱 활성화될 필요가 있으며, 그 위상과 기능에 걸맞는 교통대책은 대중이용도가 가장 높은 지하철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대책이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경제단체⋅학계⋅법률전문가⋅입주기업 대표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되어,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에 대한 다각적인 측면의 검토로 논의되고 앞으로의 대책과 방향성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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