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 희망로 403(중앙동 712)에 해오름도서관이 건립돼 2월 28일 문을 열었다.

성남시는 이날 오후 2시 도서관 주차장에서 지역주민을 비롯한 이재명 성남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오름도서관 개관식’을 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해오름도서관은 213억8500만원(토지 매입비 83억원 포함)이 투입돼 1734㎡ 부지에 연면적 4255㎡,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어린이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제1·2종합자료실, 제1·2문화교실, 일반열람실(185석), 노트북실(42석) 등이 들어섰다.

각 자료실에는 일반도서, 어린이도서, 해외원서, DVD 등 약 3만3000여 점의 자료가 비치됐다.

해오름도서관의 책을 가까운 도서관에서 대출·반납할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가 이뤄진다.

오는 8월에는 방학특강을 운영하며, 9월부터는 문화교실·독서회 등을 운영한다.

도서관 이용시간은 ▲일반열람실 오전 7시~자정 12시 ▲어린이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오전 9시~오후 6시 ▲제1·2종합자료실 오전 9시~오후 10시다(주말은 오후 6시). 정기 휴관일은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이다.

인근 지역 주민들의 도서관 접근성이 개선돼 책을 가까이하는 문화생활을 확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가급적 대규모 시설공사는 하지 말자는 원칙 속에서도 도서관 건립은 예외로 했다”면서 “주민들이 모여서 함께 문화를 즐기고, 배우고 다음 세대들이 인생을 살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도서관은 도시의 품격과 수준을 나타낸다”면서 “해오름도서관이 다음 세대들의 손을 잡는 곳이자 아이는 공부하고 어른은 소통·교류를 즐기는 문화생활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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