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15일  성남시 청소년행복의회 청소년 의원단과 만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정책 제안서를 전달받았다.

이날 만남에서 청소년 의원단은 ‘청소년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한 교통법안’, ‘아동·청소년 귀갓길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해 제안했다.

은수미 예비후보는 “아동과 청소년의 안전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공감을 나타냈다.

실제로 은 예비후보는 청소년의 등하굣길 안전과 관련해 골목 탐방로를 통한 시민의 이동성·건강 증진, 여성과 청소년 모두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안심귀가길(안전지도) 확보 등을 공약에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동과 청소년의 귀갓길 안전 문제 해결과 관련해 중·고등학교, 학원 밀집 지역 등으로 스쿨존 확대, 학교 앞 CCTV 확대 및 안전교육 시행, 세대별 성남형 안전구역 유스존 설치 등을 공약에 포함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번 만남에는 지난달 29일, ‘성범죄로부터 아동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을 알리기 위해 서울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서 1인 시위를 해 화제를 모은 고등학생도 참가했다. 이 학생은 아동 성범죄와 관련해 “성남시가 다른 시·도보다 먼저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 더 이상 피해받는 아동이 없길 바란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성남시 청소년행복의회는 ‘청소년행복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만들어진 성남시 내 청소년 참여기구이다. 최선웅 청소년행복의회 의장은 “성남시 청소년행복의회는 작년 5월부터 다양한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했고, 이를 시정에 반영해주었으면 하는 취지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 예비후보들에게 전달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정책 제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