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출범하는 창조경영CEO포럼 공동 의장을 맡게 될 대우엔지니어링 조용경 대표.
▲전국 최초로 출범하는 창조경영CEO포럼 공동 의장을 맡게 될 대우엔지니어링 조용경 대표.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행정기관과 자유롭게 협의하고 성남시의 산업경제정책 수립에 직접 참여하는 자발적 민관 정책협의기구가 출범한다.

성남창조경영CEO포럼추진위원회(위원장 조용경)는 6월 14일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성남 기업의 대표자와 시 및 기업지원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 창립총회를 갖는다.

이날 창립되는 CEO포럼은 지난 4월부터 게임기업, 벤처기업, 사회적기업, 고용우수기업 CEO간담회 과정에서 FTA 발효 등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기업 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민관 협의기구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결성됐다.  

CEO포럼은 주요경제활동주체인 산학연관 및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운영하고 필요한 산업정책에 대한 정리된 의견을 운영위원회에 제시해 이를 시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포괄적 거버넌스 기반을 갖게 되며, 공식적인 정책자문기구 역할로 네트워크형 협력모델을 창출하여 우리시 산업의 새로운 활로방안을 제시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산업경제정책 관련 중앙부처와 기관, 경기도 및 산하 지원기관의 창조적 인재(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포럼 운영은 3가지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좋은 일자리창출분과’는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유명 연구기관과 우수기술기업과 연계한 R&D허브 구축, 하이테크밸리 기반시설 개선 등을 통해 고급인력유치 환경을 지원하고 전통산업육성으로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정적 일자리 공급을 지원한다.  

‘기업상생분과’를에서는 기업간 상생기반 조성을 위해 연구사업과 중앙정부 과제에 기업들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인 WOW(all We dO is Win) 프로젝트 수행, 중소기업 기술상용화 마케팅 지원,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바우처 제도 도입을 담당한다.

‘산업진흥분과’는 성남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활성화와 벤처창업 촉진을 지원하고 산업별 융.복합 활성화, 산학협력 정책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이들 분과는 지속적 활동을 위한 독자적인 사업계획과 공공기관 이전 부지 활용 등 지역 현안 관련 의제를 발굴하고 관련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CEO포럼은 각 참여주체들의 책임성을 명확히 부여하고 정책실행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해 성남시장과 기업대표로 대우엔지니어링 조용경 대표를 공동의장으로 선임키로 했으며, 사무국은 기업과 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성남산업진흥재단에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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