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초·중학생과 부모 100명이 지난 5월 친환경 모내기를 체험했던 양평 화전마을을 방문해 오는 20일 벼베기 체험에 도전한다.

이번 행사는 벼를 베어 낟알을 털어내는 탈곡을 체험하며 친환경 쌀을 학교급식 재료로 제공하는 농부들의 노고를 깨닫고 이를 통해 우리 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다

성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주관으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여자들은 벼베기와 탈곡하기 체험 등 쌀 생산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그 외에도 고구마 캐기, 트랙터 마차타기, 꽃다래 난타, 인절미 만들기 등 도심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한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양평지역에서 우렁이 농법으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이 연간 600톤 가량이 성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내 130개 초·중·고등학교 급식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성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학교에 공급하는 급식재료의 검수기능 강화를 위해 성남시가 2013년 11월 구미동 성남농산물유통센터 내에 설립한 위탁시설이다. 이를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친환경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납품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초·중·고·특수학교가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구매하면 일반 농산물과의 차액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연간 50억원을 투입되고 있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