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의 독립영화제작지원 작품이 2018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성남문화재단 독립영화제작지원작중 2016년 장편 지원작인 ‘벌새’(김보라 감독)가 2018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에 초청됐다.

아시아영화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 부문은 신인 감독들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영화 중 두 편을 선정하며 아시아의 재능 있는 신인 감독 발굴 및 격려의 의미를 담고 있다.

‘벌새’는 성수대교가 붕괴된 1994년을 배경으로 10대 청소년과 전형적인 한국 부모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통해 주인공의 성장기를 묘사한 작품으로 뉴 커런츠 부문에 출품된 한국영화 가운데 최우수 작품에 수여하는 아시아영화진흥기구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작단계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벌새’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수상까지 이룬 김보라 감독은 “함께 영화를 만든 스태프들과 배우들 그리고 성남문화재단을 비롯해 영화를 지지해 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벌새는 오는 11월 29일 시작하는 44회 서울독립영화제에 새로운 선택-장편 부문에 초청됐다.

성남에서는 내년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사회를 통해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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