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시장·남한산성시장 버스정류장의 온열의자에 앉아 포즈 취한 시민들
 ▲은행시장·남한산성시장 버스정류장의 온열의자에 앉아 포즈 취한 시민들
성남시는 겨울철 추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19곳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 또는 바람막이를 시범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온열의자가 있는 버스 정류장은 7곳으로 양지동 은행시장·남한산성시장, 금광2동 단대쇼핑, 정자2동 주공7단지·한솔종합사회복지관 정류장 등 서민들의 버스 이용이 많은 곳에 설치했다.

온열의자는 탄소 소재의 발열판에 전원을 공급해 온기를 낸다. 매일 새벽 5시부터 밤 12시까지 기온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발열판의 온도가 38도까지 올라 추위에도 따뜻한 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신흥3동 신흥역·종합시장, 복정동 가천대역, 태평3동 중앙시장 버스정류장 등 다른 버스정류장 12곳에는 바람막이를 설치했다.

성남시는 시민 반응을 지켜본 뒤 지역 내 버스정류장 전체로 온열의자나 바람막이 설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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