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수관 파열, 통신구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은수미 성남시장은 관내 공사현장과 주요시설을 방문해 시설물을 점검했다.

은 시장은 17일 오후 태평동 성남시의료원 공사현장을 찾아 건립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은 시장은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성남시의료원의 입원실, 수술실 등을 둘러본 뒤 “공사 중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내년 초 공사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특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성남시의료원 현장 사무실을 찾은 은 시장은 60여 명의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공공의료병원의 제대로 된 운영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재설계가 필요하다. 지체할 시간이 없다. 시민만 바라보고 합심해 앞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4일 은 시장은 상대원 환경에너지시설을 방문해 600톤, 100톤 소각시설을 둘러봤다. 중앙제어실, 크레인 조정실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담당공무원들과 낡은 소각장을 대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3일에는 통신, 전력, 기계시설을 지하공간에서 유지 관리하는 분당 공동구를 찾아 화재발생 등 위기상황별 대응체계를 점검하기도 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은 시장은 “이들 시설은 작은 사고에도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줄 수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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