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은 7일 오전 11시30분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 한해는 일념통천(一念通天)의 뜻을 새겨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을 위하는 마음만 한결 같이 새기고 뜻하는 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은 시장은 “지난해 10월 선보인 시민청원제와 관련 ‘8호선 판교역 연장’은 5천 명 넘는 시민 여러분의 열망을 담아 잘 추진되도록 노력하고, 모든 시정 현안에 대해서는 인내심을 가지고 하나하나 차분하게 진행하고 진척 사항이 있을 때마다 시민들에게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은 시장은 이어 “대한민국에서 제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이어진다 면서 출생 순위와 관계없이 모든 출생아에게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또한 소득에 상관없이 출산가정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산후도우미) 지원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동수당은 오는 25일부터 12만원씩 지급된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상반기 최소 1곳, 올해 4곳 정도가 문을 연다. 공약사항이기도 했던 아동 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는 7월부터 시행한다”면서 공약이행을 강조했다.

또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질 때는 한 점의 오차 없이 완벽 그 자체여야한다”며 “성남시의료원이 3월이면 드디어 완공된다. 시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진료와 의료원의 운영에 관한 부분에 있어서는 더더욱 확실하고 단단해야 한다”며 “성남시의료원의 성공을 위해 할 수 있는 한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작년 10월에 비전 선포한 아시아실리콘밸리는 MICE, 스마트 산업의 메카를 위한 자문단도 이미 구성했으며, 진행단계에 맞춰 포럼, 컨퍼런스 등을 열어 시민 분들과 진행상황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판교 1·2·3 테크노밸리로 출퇴근하게 될 17만9000여 명 직장인을 위한 트램·버스 준공영제·공유 전기자전거 도입,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도시 재생정책 등을 올해 역점 시책으로 발표했다.

특히 은 시장은 “청소년, 청년, 여성, 노인을 위한 계층별 맞춤 노력을 지속하겠다” 며 “모바일 지역화폐 시범사업, 청년지원센터 1호설치,  여성가족비전센터 개소, 2022년까지 어르신 1만 명 일자리 창출 등 목표를 위해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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