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는 ‘2018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이 전년대비 105% 성장하여, 외국인환자 유치 1만 명 시대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8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성남시는 작년 한해 10,179명의 외국인환자 유치에 성공하였고, 이 수치는 전년 대비 105%에 이르는 놀라운 성장률을 보여준다.

서울시를 제외하면, 기초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 1만 명이 넘는 외국인환자를 유치한 지자체는 성남이 유일하며, 서울‧인천‧대구‧부산 등 광역지자체와 비교하더라도 전국 5위 수준의 놀라운 수치이다. 이번 괄목할만한 성과로 인해 성남은 ‘글로벌 의료관광 도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기초지자체 외국인환자 유치 1만 명 시대의 포문을 열어가게 되었다.

성남시는 2013년부터 의료관광활성화 사업을 펼쳐왔다. △의료관광 홍보센터 개소(중국, 몽골, 대만)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7개 언어권 36명) △의료관광 홍보설명회 개최 및 참가(러시아/카자흐스탄/몽골/대만 등) △의료관광 홍보콘텐츠 개발 및 멤버십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외국인환자 유치실적이 2013년 1,975명에서 2018년 10,179명으로 5배 이상 증가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특히 작년 9월에는 의료관광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 및 마케팅을 위한 전문행사로 ‘성남 국제의료관광 컨벤션(SMC)’을 개최하였고, 성남시 의료관광 사업 홍보 및 마케팅 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하였다.

주요 광역지자체에서만 개최되던 국제의료관광 행사를 기초지자체에서 개최한 것은 성남시가 전국 최초이며, 제2회 행사인 ‘2019. 성남 국제의료관광 컨벤션(SMC)’은 오는 9월 20일~22일 3일간 성남시청에서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기초지자체 외국인환자 1만 명 유치라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의료관광 신흥시장 개척 및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 시가 비전으로 삼고 있는 ‘하이메디 성남’이라는 의료관광 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성남이 의료관광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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