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특례시 지정을 위한” 수정·분당구민구민 결의대회가 24일 열렸다

수정구 지역 9개 유관단체에서는 이날 오전 성남특례시 지정을 위한 수정구민 결의대회를 수정구청 대회의실과 구시청 앞 숯골문화마당에서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한다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인구 96만명의 성남시는 배제되어 있어 행정수요, 재정수요, 지역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특례시 지정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와 같은 수정구민과 성남시민의 의견이 국회에서 입법 논의시 반영될 수 있도록 결의문 낭독, 성남특례시 지정 구호문 제창, 수정구청에서 구시청 앞 숯골문화 광장까지 가두행진, 숯골문화광장에서 구호제창을 끝으로 결의대회를 마무리 하였다.

앞으로도 수정구 지역 9개 유관단체에서는 성남특례시가 지정될 때까지 수정구민의 역량과 염원을 담아 최선을 다해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다짐하였다.

같은 날, 간은 시간 성남시 분당구단체장연합회(회장 장동석, 분당구주민자치협의회장)는 ‘성남 특례시 지정을 위한 분당구민 결의대회’를 야탑역 광장에서 개최했다.

분당구단체장연합회는 주민자치협의회를 비롯하여 분당 내 다양한 17개 단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6월 임시국회 개회에 맞춰 특례시 지정에 대한 분당구민들의 염원을 보여주고자 이번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이날 결의대회는 기존의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구미동 주민자치센터 사물놀이패 공연을 비롯하여, 독도는 우리땅을 개사한 ‘성남은 특례시’ 노래에 맞춰 참석자들이 다함께 간단한 율동을 따라해보는 플래시몹을 펼쳐 특례시 염원을 담은 하나된 몸짓을 통해 국회의 관심을 유도했다.

장동석 회장은 “특례시 지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40만명이 넘는 분당구민들이 참여하여 특례시 지정에 대한 분당구민의 의지를 보여줬으며,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성남 특례시 지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이 주민들에게 더욱 자연스럽게 알려져 행정수요를 반영한 특례시 지정기준이 국회에서 조속히 입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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