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임정미 의원(더불어민주당, 금광·은행·중앙동)이 불법주정차 및 과속방지 CCTV 설치 확대, 옐로우 카펫 설치, 보행안전도우미 배치 등 통학로 교통안전 대안마련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4일 열린 제248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과속차량과 공사차량으로 인해 우리 아이들의 등·하교길이 위협받고 있는데도 과속방지 및 신호위반 단속카메라조차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조사 결과 성남시 관내 72개 초등학교 중 13개 학교에 CCTV가 설치되어 있으며, 그마저도 10년이 지난 카메라는 식별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아동이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스쿨존 불법주정차·과속방지 CCTV 설치 ▲옐로우 카펫 설치 ▲공사장 주변 통학로 보행안전도우미 배치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조속한 통학로 점검을 제안했다.

임 의원은 “성남시는 ‘성남시 교통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에 의거 시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교통안전에 관한 각종 시설물의 설치,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책을 마련하여 적극 추진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 10월 성남시의회·성남교육지원청·수정경찰서·중원경찰서·분당경찰서·성남소방서·분당소방서 등 8개 기관과 함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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