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노인종합복지관과 한국지역난방공사는 3일 ‘맛있는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저소득 및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겨울철 필수식품인 김치를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김장행사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후원금 1천7백만원으로 절임배추 및 김장양념 5,180kg을 한국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 외 임직원 80여명과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이 직접 버무리기 작업을 진행하여 배추김치를 담갔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결식예방 및 안정적인 식생활유지를 위해 복지관 경로식당 이용 어르신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12년부터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을 후원하여 함께 김장행사를 진행해왔다.

행사에 참석한 조성갑(안나 수녀) 관장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임직원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 덕분에 이번 겨울도 어르신들에게 사랑이 담긴 맛있는 김치를 드릴 수 있게 되었다”며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김장행사를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저희들의 조그만 배려와 노력이 사회를 좀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김장김치에 담긴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복지관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전달되기를 희망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 심리적 소외감이 감소되고, 나아가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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