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 제10대 원장으로 류해필 신임 원장이 17일 취임했다.

이날 킨스타워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진 류 신임 원장은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SK증권, 경영경제연구소 등 SK그룹에서 28년간 몸 담은 류해필 원장은 국립 한밭대학교 창업경영대학원 창업학과 초빙교수와 한국창업멘토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민간기업 재직 시절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진출, M&A 등 경영과 관련한 전반적인 노하우를 두루 갖춘 류해필 원장은 이후 기관 및 단체에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비즈니스 사업모델 혁신(BMI)을 통한 죽음의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하는 실전 프로그램과 봉사와 진정성 있는 멘토단을 이끌어 왔으며 기업의 성장단계별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시장 실전 전문가로서 시장의 흐름과 내·외부 환경변화에 따라 유연히 대처하는 전략가로도 정평이 나 있다.

지난 10월, 원장 공개채용에 나선 진흥원은 3개월간 임원추원위원회 과정을 거쳐 기업육성 전략가 류해필 원장을 신임 원장으로 발탁,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의 실현을 위한 중추기관인 진흥원의 수장 자리를 맡겼다.

류해필 원장은 취임사에서 “성남시는 4차산업혁명의 산실이며 핵심 심장부로서 대한민국의 미래성장 동력을 잉태한 도시”라며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을 위해 변화된 방법과 모습으로 중소기업지원과 지역산업육성 및 생태계 조성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조업과 ICT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글로벌시장 진출을 비롯해 의료, 헬스, 제약 등 전략산업의 빅데이터 플랫폼 테스트베드 조성, 성남 특화산업의 지속성장 및 협업특화전략, 융·복합 핵심기술연구 클러스터 협업 네트워크 등 전략방향을 잡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기업과 산업, 시민과 도시의 입장에서 ‘누가 왜 성남에 와야 하며 성남에 오면 무엇이 좋은가?’에 대한 대답을 찾고 솔루션을 제공하면 성남은 아시아실리콘밸리를 넘어 미래혁신성장 클러스터이자 넥스트 실리콘밸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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