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성남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서태원)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발표한 ‘2018년 아동학대 주요 통계’에 따르면, 2018년을 기준으로 아동학대 사례는 24,604건이며, 2014년 10,027건에 비해 약 14,000건 이상 증가했기 때문에 아동학대 가정의 재학대 예방을 목적으로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 사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 사업은 홈케어플래너가 가정에 방문하여 학대 피해 아동, 학대 행위자,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 심리치료, 심리검사 서비스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동학대 후유증 회복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동보호 체계 확립, 재학대 예방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경기성남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성남, 하남, 광주, 양평 지역에서 총 100명을 대상으로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 사업을 진행하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아동학대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인력 부족, 상담원의 업무 과중으로 학대 피해 아동에게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복권기금을 통해 홈케어플래너를 선정하여 재학대를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서태원 경기성남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이번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 사업을 통해 대상자들의 욕구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본 사업을 통해 재학대가 발생하지 않는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 사업’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발달 도모 및 가족기능회복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복권위원회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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