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추가확산을 방지하고자 아파트 등 관내 승강기가 설치된 모든 건물 1만2천여대의 승강기에 항균필름과 손소독제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승강기 항균필름에 포함된 구리성분(Cu+)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균을 없애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주민 접촉이 빈번해 감염 우려가 높은 승강기 버튼에 항균필름을 부착함으로써, 코로나19 지역 확산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일부터 아파트단지는 물론 소규모 공동주택, 상업시설 등 모든 건축물에 항균필름과 손소독제를 배부하여, 관리주체를 통해 항균필름을 승강기 버튼에 부착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 6일 공동주택과 일반건축물 승강기 9,032대에 18,064개의 손소독제를 배부해 승강기에 비치하도록 하였으며, 그 밖에 영화관, PC방, 노래방, 서점, 만화방, 체육시설, 버스, 택시 등 시민 다수이용시설과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아동, 노인, 사회복지·장애인·의료·요양시설 등에 총 마스크 65만개, 손소독제 21만개를 지원하는 등 감염증 지역사회 전파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방역활동 등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들도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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