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성남시 분당을 후보가 한편의 드라마 같은 대역전극을 펼치며,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병욱 당선자는 개표 초반 열세를 보이며 한 때 7천표가 넘는 표 차이로 뒤진 상황이었으나, 밤 12시가 넘어서 시작된 사전투표함 개표에서 대역전극을 벌이더니 결국 새벽 2시를 넘어서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김병욱 후보는 최종집계 68,387표(47.94%)를 얻어 64,324표(45.10%)를 얻은 김민수 후보를 4,045표(2.84%) 차이로 누르고, 전통적인 보수지역이라고 불리는 성남시 분당구을에서 최근 10년만의 첫 재선의원이자, 민주당 출신 첫번째 재선의원 탄생이라는 기적을 연출했다.

김병욱 후보는 당선소감에서 “투표을 73.9%라는 높은 정치참여와 오직 인물과 성과를 보시고 위대한 선택을 해주신 분당 주민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21대 국회는 싸우는 국회가 아니라 서로 일하는 국회, 정쟁이 아닌 서로 타협하고 화합하며 하나가 되는 국회를 만들라는 국민의 바람을 실천하는 국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네거티브없이 깨끗한 선거를 함께 해주신 미래통합당 김민수 후보, 정의당 양호영 후보, 무소속 이나영 후보, 우리공화당 채지민, 민중당 김미라, 국가혁명배당금당 송의준 후보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 분당의 발전을 위해서 모두가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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