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이미경 이사장은 22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피해를 입은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 성남시청 청사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각종 행사의 취소로 꽃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꽃바구니를 받은 사람이 다음 사람을 지목하여 꽃바구니를 전달하는 릴레이 형식의 캠페인이다.

앞서 지난 3월 31일 코이카 이미경 이사장은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에게 지명을 받아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직접 꽃바구니를 전달받았다. 그리고 다음 주자로 이승열 아리랑국제방송 사장,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 은수미 성남시장 총 3명을 지목하였으며 지난 4월 16일과 21일 아리랑국제방송과 한국수출입은행에 꽃다발과 코로나19 극복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이 이사장은 이번 플라워 버킷 챌린지 참여와 더불어 코이카 직원들에게도 꽃다발을 선물하며 코로나19로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힘든 상황에 놓인 화훼농가를 포함한 주변 이웃에 대한 응원을 당부한 바 있다.

코이카 이 이사장은 “좋은 캠페인에 참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화훼농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목받으신 분들은 다음 주자를 선정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확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자가격리가 어려운 성남시민과 재외교민을 위해 코이카 연수센터 시설을 개방하는 등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남시와 협업하고 있다. 이 밖에도 코이카 CTS* 기업 에누마에서 개발한 토도수학, 영어, 두루글방 앱이 포함된 태블릿을 성남시 이주민센터 및 다문화 가정 지원센터에 제공하여 해당 아동들이 코로나19로 힘들어진 상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