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명절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석 전날인 9월 11일까지 추석 물가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대책기간 동안 시청과 구청에 물가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15개 제수용 성수품과 6개 개인서비스 요금을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선정하고 가격동향을 파악해 관리하고 있다.

성남시는 물가관리 모니터 50명을 백화점 2개소, 대형마트 9개소, 전통시장 2개소의 가격동향을 소비자물가정보(www.mulga.seongnam.go.kr)에 제공해 물가상승을 억제 하는 한편, 관련부서와 소비자단체가 합동으로 지도 점검반을 편성해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와 불공정거래 행위 등에 대한 특별지도 점검에 나서고 있다.

또한, 성남시는 올 추석 전통시장으로 시민들이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성남사랑상품권을 오는 9일까지 구매금액의 10% 쿠폰을 제공해 실질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분당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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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은 추석을 앞둔 7일 오후, 수정구 단대동 단대마트(단대쇼핑)을 방문해 추석용품 물가동향을 살피고 시장 상인의 건의 사항 등을 경청하는 등 대형마트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자리에서 단대마트의 단골고추방을 운영하는 엄대전씨는 "고추값 폭등으로 고객의 발걸음이 뚝 끊겼다"고 하소연 했고 상인회장 김병임씨는 "시장이 문을 연지 30년이 넘었는데 시설이 낡아 현대화 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이 시장은 “단대마트는 성남시민의 사랑을 받는 시장이지만 인정시장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아 법률상 행정적 지원이 어렵다"고 밝히고 "그러나 성남사랑상품권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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