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5일 오전 10시 시청 산성누리에서 ‘제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기후변화 적응대책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평가하도록 되어 있으며, 성남시는 올해 1차 계획이 만료돼 1차 계획에 대한 평가와 2차 세부시행계획(2021~2025) 수립을 완료하여 연말까지 환경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은수미 성남시장이 직접 주재하며 경제환경위원회 시의원, 기후변화 전문가, 환경단체, 부문별 대표 부서장이 참석해 용역 수행기관의 설명을 듣고 최종보고서에 담을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폭염, 태풍, 한파 등 이상기온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진단과 함께 기후변화에 의한 리스크, 취약성에 대비하여 기후변화 적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짚어나간다.

기후변화 적응대책의 건강, 물관리, 재난재해, 산림·생태계, 교육 등 5개 부문별로 세부사업을 오는 11월 선정한 뒤 연말에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게 된다.

한편 성남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탄소중립(Net Zero) 로드맵 수립을 위해 내년에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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