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식재산(IP)나래 사업을 통해 성남시 스타트업의 지식재산 경쟁력을 높여 혁신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성남 지식재산(IP)나래 사업은 성남시와 특허청의 매칭사업으로 기술 창업기업들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 경영분석 및 연계지원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특허청 2억 2천 7백만원, 성남시 1억 5천만원, 총 3억 7천 7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반기 8개 사, 하반기 10개 사를 지원했다.

시는 이후 상반기에 선정된 ㈜디네이쳐, ㈜니즈, ㈜에스엠티, ㈜무하기술, 업라이즈㈜, 와이제이에스, 이한크리에이티브, ㈜인큐시스 8개 사에 대해 사업성과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4억 3천만원의 정부 R&D 과제 선정, 19억원 규모의 외부투자 유치 등 총 23억원 규모의 연계 성과를 달성하였고, 작년 대비 195% 이상의 매출 상승(35억원), 160% 이상의 고용 확대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업라이즈㈜의 경우 작년 2천 2백만원에서 올해 4억 5천만원으로 2,000% 이상 매출액이 증가하였고, 고용인원은 16명에서 25명으로 156% 이상 늘었다.

시 관계자는 “성남 특화 지식재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특허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식재산 지원체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수 스타트업 기업들이 성장해 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지식재산권 문제 해결을 통한 창업 데스밸리 극복 및 스타트업 생존율 제고를 위해 내년에도 특허청과 협력하여 IP 나래 사업(국비 1억5천만원, 시비 1억 5천만원)과 IP 제품혁신 지원사업(국비 5억원, 시비 3억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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